올해 유난히도 많은 스포츠를 접했다.
작년 시작한 마라톤과 핀수영.
여름내내 즐긴 수상스키.
그리고 겨울 스노우보드를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새롭게 발견한 골프의 매력.
그 시작은 회사 옥상의 간이연습장이었으며,
드라이브를 걸어준 것은 스크린골프장이었다.
드라이브. 5번 우드. 8번 아이언. 피치. 샌드. 퍼터. 헤드업. 허리. 수평. 앞뒤로 나란히.
왕초보인 내게 선배들이 알려준 클럽의 종류와 주의해야할 동작들.
비록 돈을 주고 배우지도, 선배들 옆에 바짝 붙어서 배우지도 않았던.
굉장히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운동이. 지금은 로또 1등보다 더 간절하고 애절하다.
모든 운동이 힘을 빼고 자세를 정확히 하며 유연한 동작을 요구하듯이.
골프란 운동도 그렇다고 한다. 탈탈탈탈 힘을 빼고 유연하게 클럽을 던지듯이.
배워두면 좋은 운동. 한번 시작했으니, 제대로 한번 해보자구.v
[사진출처: 전자신문 2009년 7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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