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나, 학교 측면에서나 MBA의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은 경력관리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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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비즈니스 스쿨(MBA) 순위에서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올해 평가에서는 영국의 케임브리지대,옥스퍼드대 등 유럽 경영대학원들이 상위권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지난달 말 전 세계 70개 MBA 졸업생들이 강의내용 취업도 등 40개 항목에 걸쳐 출신 학교를 직접 평가한 결과와 233개 미국 내 주요 기업들의 MBA 졸업생 평가를 합쳐 이 같은 결과를 뽑아냈다.

시카고대는 졸업생들의 "경력관리(careers service)"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졸업생들의 직장 경력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는 최근 MBA 랭킹에 중요한 척도로 부상하고 있다.

이 대학 졸업생은 또 성실성,원만한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기술 측면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팀플레이 면에서도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어 미국 스탠퍼드대,스페인 IESE 경영대학원,미국 다트머스대학 터크경영대학원 등이 2~4위를 차지했다. 경력관리,연봉 상승률,동문 네트워크 등 카테고리별 순위에서는 영국의 옥스퍼드대 헨리경영대학원이 "개인 계발"과 "동문 네트워크"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카고대는 경력 전환 및 취업 기회 제공 척도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른 부문에서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홍콩과학기술대는 20위로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았다.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대학의 MBA 과정 졸업생이 여전히 고용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아시아 경영대학원들이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미국 유럽 등 유수의 경영대학원과 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교과 과정과 교수진 비교 평가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출처: 다음까페 "MBA School">

[Etc.]세컨드 옵션을 잡아라!

Biz Issue* 2008. 12. 11. 18:55 posted by 빵쥬

직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정답은 없다.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도 중요하지만 종종 외부요인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기와 전혀 맞지 않는 업무를 해야 하거나, 심지어는 회사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따라서 직장인에게 이러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세컨드 옵션(2nd option)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이 세컨드 옵션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흐르는 대로’ 또는 ‘앞만 보고’ 일한다. 어느 순간 자기 위치가 흔들린다는 것을 깨닫고 뒤늦게 이직을 추진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게 된다.

정년의 의미가 없어진 지는 이미 오래됐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로 40대 초반을 넘긴 직장인들을 기다리는 건, ‘용도 폐기 대상’이라는 냉혹한 현실뿐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택된 극소수가 되든지, 40대 중반 이전에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어느 조직의 최고경영자 경험을 확보하든지(최고경영자 경험은 직장인 커리어의 수명을 상당 시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아니면 세컨드 옵션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들 중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세컨드 옵션을 준비하는 일일 것이다.

⊙ 세컨드 옵션, 어떻게 준비하나

1.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 자기 전문 영역이 있다고 멀티플레이어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고유 업무 이외의 영역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비하면 회사나 시장상황의 변화가 올 때 위기에서 벗어나거나,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 회사 밖에서의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라 | 취미 동호회도 좋고, 업무와 관련된 스터디 그룹 활동도 좋다. 이를 통해 지식과 인맥을 넓히고 시장의 변화와 기회를 포착하라. 의외의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잘 만든 블로그 하나가 연예계 진출의 다리가 되거나 취업 기회를 가져다주는 것은 흔한 일이다.

3. 늘 눈과 귀를 열어놓아라 | 정보는 무서운 경쟁력이다. 남들 다 아는 정보도 다른 시각에서 보거나, 다른 정보와 조합해 새로운 정보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세컨드 옵션은 지금 역할 이외의 부분을 수련하는 것이다. 누구보다 빠른 정보의 획득은 그만큼 전문성을 강화한다. 한 헤드헌터는 신축 중인 건물을 보면 입주 예정 회사를 알아내 미리 고객사를 유치한다. 누가 한국 시장에서 칠레 와인이 이렇게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리라고 생각했겠는가? 하지만 이미 한국과 칠레 간 자유무역협정(FTA) 논의가 시작됐을 때부터 칠레 와인제조회사에 사업 제안을 한 사람은 있었다.

4. 세컨드 옵션은 말 그대로 또 하나의 기회일 수도, 유일한 수단일 수도, 그리고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 최대한 신중하라. 그러나 결정했으면 즉각 행동하고 뒤를 돌아보지 말라. 타인의 시선, 현실적인 한계 등의 핑계를 대지 말고 세컨드 옵션을 갖추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5. 전문 서치펌을 활용하라 | 전문직일수록 서치펌을 통해 인재를 찾는 경우가 많다. 클라이언트들은 세컨드 옵션은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믿을 만한 컨설턴트들과 친분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켜라. 세컨드 옵션을 통해 자신이 또 다른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키웠음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 세컨드 옵션으로 이직에 도전할 때 주의할 점

1. 직업(job)이 아닌 경력(career)을 추구하라 | 지금의 일이 자기와 맞지 않더라도 자신의 경력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일 수 있다. 광고 카피라이터가 감성과 창의성만으로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카피라이터에게 처음 주어지는 과제는 광고 카피가 아니라 재미없고 딱딱한 제품설명서 작성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2. 당장 세컨드 옵션으로 이직하고 싶어도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 너무 잦은 이직이나 이직 시도는 장기적인 경력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놓치기 아까운 기회라도 지금의 위치에서 먼저 인정받을 때까지 참고, 다음 기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이유로든 한 직장에서 1년을 채우지 못했을 때는 다음 직장에서 적어도 3년은 참고 견디기를 권한다.

3. 직원은 뒷모습으로 기억된다 | 떠날 때 깨끗한 마무리는 필수이고, 필요에 따라서는 달려와서 애프터서비스(AS)까지 하는 직원이 기억에 남고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다. 취업에 있어 전 직장에서의 평판 조회는 필수고, 당신의 과거 동료나 상사들이 모두 점수에 후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직무나 회사는 바꿀 수 있어도 평판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오래전 이탈리아에서 존경받는 기업인 중 한 명인 아드리아노 키멘토 회장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는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성공을 위한 세 가지 조건으로 행운, 능력, 노력을 꼽았다. 이어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행운이고 다음이 능력, 그리고 노력인 것 같다고 했다.

“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능력 있고 노력하는 사람이 실패하는 것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또 간혹 어떻게 저런 사람이 성공할 수 있을까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덧붙였다.

“그런데 행운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능력 또한 타고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에게는 행운도 능력도 없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것은 노력뿐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성공할 수도,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도 없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세컨드 옵션을 준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혹시 아는가? 세컨드 옵션이 바로 당신 행운의 시작이 될지.


[출처: 주간동아, 이규현 서치펌 에이퀀트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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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와 KDI 없는 이유는 아시죠?

예전 과기부와 교육부가 통합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보시는 것과 같이 자료 취합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