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C Paris
Location: Jouy-en-Josas, France
Admission rate: 20%
Class size: 188
Term: 16 months
Tuition: ?42,000 ($65,875)
Average starting salary: ?97,096 ($152,300)
Since 2005, all MBA students at HEC Paris have received iPods, which are used in nearly all courses to publish student presentations, provide near-instant feedback from professors, and offer on-demand explanations of course material. Students may earn a second MBA or an additional master's degree from one of nine partner schools, including 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NYU's Stern School of Business. HEC Paris has worked hard to improve class diversity: Just 14% of students are French, down from 30% five years ago.
프랑스 학교로서 Insead에 이어 두번째라고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시아드는 사실상 미국에서 세운 학교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의 프랑스학교로 따져보자면 HEC가 1위입니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HEC의 강점은 아무래도 다른 학교들과의 Dual Degree 제도입니다. HEC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HEC홈페이지를 샅샅이 뒤져보시기 바랍니다.
소위 말하는 MBA 올림픽이라는 게 있습니다. MBA학생들끼리의 잔치인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역시 HEC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여긴 제가 잘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나름대로의 전통으로 인해, 유럽으로 경영공부하러 가셨던 많은 한국 선배님들 중 상당수가 HEC 출신입니다. 특히 HEC 출신의 박사님들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IE Business School
Location: Madrid
Admission rate: 21%
Class size: 280
Term: 13 months
Tuition: ?48,000 ($75,700), plus ?1,100 ($1,735) contribution to the IE Business School Foundation
Average starting salary: $120,190
More than 90% of full-time MBA students at Instituto de Empresa Business School come from outside Spain and comprise about 57 nationalities, with Latin American students making up 40% of the student body. Some students complete dual degrees in international affairs at the Fletcher School at Tufts University or in logistics and supply chain management at MIT. In 2004, IE opened a Center for Eco-Intelligent Management to promote sustainable business.
IE 비즈니스 스쿨의 유럽 현지 명성은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유럽현지에서는 전유럽을 통틀어 최고의 학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파이낸스 타임즈 순위만 보더라도 전세계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엘리트 코스가 과거 경기고-서울대-아이비리그였고, 요즘 추세가 특목고-아이비리그-아이비리그임은 대부분 아실 겁니다. 유럽에도 그런게 있는데(우리나라 정도의 의미는 아니지요 물론) 경영학을 목적에 둔 영국인을 예로들면, 옥스포드, 캠브리지-IE,IESE 정도를 꿈꾸는 학생이 많습니다.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지만, IE, IESE에 LBS, 인시아드, 미국탑10을 모두 거부하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기 때문에, 미국을 가장 선호합니다. 하지만, 영어권국가에서는요? 그들에게는 스페인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됩니다. (우리나라 영어열풍과 비교할 바는 물론 아닙니다.) 어쨌든 우리에게 생소한 건 사실이지만, 유럽현지인들에게는 명실공히 Top 스쿨입니다. 방언이 많이 섞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IESE 및 ESADE와 비교할 시 수도인 마드리드에 위치했다는 점, 그 안에서도 한국으로 치면 청담동에 위치한 학교라는 점이 현지인들에게는 크게 어필되고 있습니다.
IE의 경우도 Dual Degree를 제공합니다. 미국의 Tufs대학교와 MIT대학교가 그 대상입니다. 또한 미국 와튼스쿨과 실제 컨설팅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합니다.
IE의 최대 강점은 Entrepreneurship입니다. IE는 '기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때문에, Venture Lab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학생의 10%정도는 졸업과 동시에 자기회사를 운영합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IE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중에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제로 프레젠테이션하는 과정도 있으며 C무슨 은행에서 사업을 지원합니다. 비자문제 역시 영국정부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유럽현지 취업' 및 '사업'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럽학교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단점은 Finance입니다. 매년 Finance 쪽으로 취업하는 학생의 비율은 전체의 10% 남짓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이쪽으로 오는 학생들은 Finance쪽에 뜻을 두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유럽인들 입장에서 Finance쪽을 따진다면 LBS를 가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IESE Business School
Location: Barcelona
Admission rate: 19%
Class size: 216
Term: 18 months
Tuition: ?64,900 ($102,000)
Average starting salary: ?84,400 ($133,000)
IESE's MBA program includes intensive Spanish courses to ready students for business in Spanish-speaking countries. A third of students begin the program on a bilingual track, taking half their coursework in Spanish; others who improve their language skills sufficiently may take business courses in Spanish their second year and earn a bilingual degree. IESE naturally attracts Latin Americans, who make up 14% of the class; Spaniards make up another 20%. Next year's intake will include 35 Americans, a 60% increase over this year.
요즘 IE의 급강세로 인해 IESE와 경쟁구도를 이루지만, 전통적을 스페인, 아니 유럽의 대표 MBA는 IESE였습니다. 유럽에서 최초로 설립된 MBA이며,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위원회를 구성해서 만든 학교가 바로 이 IESE입니다. 때문에, 다른 유럽MBA와 비교했을 때 가장 '미국식 MBA'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간 역시 2년제이며, 이 학교의 장점은 크게 두가지라 보여집니다.
첫째는 bilingual 학위 수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영어-스페인어 MBA 모두를 인정하는 학위인데, 스페인어가 그닥 필요없는 한국사람들에게는 특수한 경우를 빼곤 큰 메리트가 없는 건 사실입니다. 반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스페인어 습득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많은 유럽학생들에게는 큰 메리트를 지닌 학위입니다.
둘째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입니다. LBS, 와튼스쿨, 예일, MIT, 시카고, UC버클리 등등.... 2학년 과정에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학교로 가서 수업을 받습니다. (학위는 안나옵니다.) 미국의 많은 탑스쿨 학생들 역시 반대로 교환학생으로 IESE를 택해서 옵니다.
마지막으로 하버드와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많은 프로젝트들을 함께 진행합니다. 간략한 설명은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체 취직자들의 출신 MBA를 보시면 IESE가 어느 회사에서나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시게 됩니다. 이는, MBA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들(IB, Consulting firm 등)과 fit이 맞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지의 유수의 기업들을 가면 IESE 학생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예외입니다.)
하지만, 2년제라는 점과 비싼 학비가 많은 지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추세입니다. 1년제이면서도 같거나 더 인정을 받는 경쟁학교들의 출현으로 인해(인시아드, IMD, IE) 조금 입지가 애매해졌습니다. 미국에서 유럽으로 오는 학생들의 가장 큰 요인은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IMD
Location: Lausanne, Switzerland
Admission rate: 27%
Class size: 90
Term: 11 months
Tuition: CHF 58,000 ($58,000)
Average starting salary: ?94,000 ($147,600)
As part of its rigorous leadership training courses, IMD offers students 20 sessions with a psychologist as an elective to increase self-understanding and empathy. Since 2002 classes have traveled to Bosnia-Herzegovina, Argentina, and South Africa to learn how business development can improve the lot of fragile countries. This year's class comprises 44 nationalities: 33% are European, 22% Asian, and 15% African or Middle Eastern. Last year, 70% of the class took jobs in Europe after graduation.
한국학생들 사이에서는 하버드보다 더 가기 어렵다고 악명높은 학교가 IMD입니다. 왜냐고요? 일단 정원수가 90명으로 무시무시하게 작은 클래스 규모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직장경력을 상당히 중시하기 때문에, 애초에 매우 훌륭한 직장경력 및 근속연수도 중요합니다. 다른 MBA에 비해 조금 더 포지션이 높은 사람들이 주로 가는 것 같습니다. IMD 출신의 한국인을 만나는 일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IMD는 홈페이지에 가면 현재 학생들의 이력이 매우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사진, 무슨회사 무슨포지션 몇년, 무슨학교 등등... IMD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찾아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쉽게 좌절합니다. ㅎ
특이한 점은 입학전형시 토플점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솔깃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영어는 인터뷰해보면 압니다. 어드미션시 인터뷰가 빡세기로 유명한게 IMD입니다. 결론적으로 IMD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다소 연령및 경력이 높은 편에 속하며, 작은 클래스 사이즈와 빡센 어드미션 과정으로 한국인이 들어가기는 상당히 힘든게 사실입니다.
IMD는 Industry에 Focus하는 학교입니다. 실제 Industry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구요... 때문에, 졸업자들 역시 일반 Industry쪽으로의 진출이 많고, 그게 아니면 컨설팅 쪽입니다. 상대적으로 Finance쪽으로의 진출자는 적으며, career change 또한 많지 않은 학교입니다.
제 느낌으로는 이미 탄탄한 길을 가고 있는 industry 중간 간부가 회사의 스폰을 받아 1년정도 빡세게 다녀오는 데에 가장 적합하게 맞춰져 있는 학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INSEAD
Location: Fontainebleau, France, and Singapore
Admission rate: Undisclosed
Class size: 919, divided among September and January entries
Term: 10 months
Tuition: ?50,000 ($78,000)
Average starting salary: ?81,831 ($128,600)
Aside from its two physical campuses, INSEAD runs a virtual campus on Second Life, where students and professors in France, Singapore, or elsewhere can interact in real time. Students can choose among 15 electives in entrepreneurship—including one that involves starting a business on Second Life—and contend for ?10,000 ($15,800) in semiannual business venture competitions. A third of students start out in Singapore, and 70% study on both campuses. Some also take electives at the Wharton School.
그 유명한 인시아드입니다. 프랑스/싱가폴에 각각 있으며, 두 캠퍼스의 차이는 없습니다. 미국 자본을 가지고 유럽에 세운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인시아드는 finance, cunsulting, marketing 등에서 고루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MD와 비교했을 때 10배가 넘는 인원수로 알 수 있듯이 매년 몇명의 한국인 지원자가 합격을 합니다.
저는 MBA 클래스가 큰 걸 상당히 선호하는 편인데, 이유는 동문들의 숫자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라고 하기엔 미국학교들의 클래스도 상당히 크지만, 인시아드의 IB 및 컨설팅 회사 취업숫자는 하버드, 와튼, 스탠포드 등과 비교해서 오히려 더 많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유럽 최고의 학교로 Insead를 꼽겠습니다. 물론 finance가 주된 MBA 목표라면 LBS겠지만요. 너무 유명한 학교이고,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학교이기에 말을 아끼겠습니다.
London Business School
Location: London
Admission rate: 15%
Class size: 315
Term: 15 to 21 months
Tuition: £44,490 ($88,980)
Average starting salary: £61,699 ($122,900)
It's not all work and no play at this elite institution: students participate in clubs devoted to pastimes ranging from rugby to wine and cheese. About 17% of students are American, one of 59 nationalities in the full-time class. Up to seven women's scholarships are granted yearly, including two £11,000 ($22,070) allotments from the school's Women in Business Club; three £20,000 ($40,130) awards from Deutsche Bank; and two £20,000 fellowships from the Forté Foundation, a consortium of corporations, business schools, and nonprofits.
LBS는 2008년 파이낸스타임즈 선정 와튼스쿨에 이어 세계 2위를 한 학교입니다. 1년과정인 인시아드, IMD와 비교하여 유럽 내 2년과정 중에서는 단연최고이고, 그냥 단순히 유럽 최고의 학교가 어디인지를 따져보아도 못해도 2위 안에 드는 학교입니다. 가장 큰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Finance입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 런던에 위치해 있다는 건 finance 진로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는 결정적인 장점입니다. (옥스포드, 캠브리지는 외곽에 위치해 있고, 런던내의 다른 학교들 - City 등과 비교하면 학교 수준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
무엇보다 한국학생들에게는 영국이라는 메리트도 작용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Insead, IMD, IE, IESE, HEC 등 소위 유럽의 탑스쿨들은 그 생활권역이 비영어권이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불편함이라던지, 영어실력의 향상? 측면에 있어서 또한 비교가 안 됩니다.
막연히 Finance 진로 라는게 상당히 애매합니다.
금융계로 회사로 진출을 하겠다는 건지, 대기업 finance 부서로 진출을 하겠다는 건지, M&A 등의 업무를 하겠다는 건지, 재무재표 분석을 하겠다는 건지...
어쨌건, 어느 구체적인 길이 되었건, LBS는 커리큘럼과 구성원, 주변환경 등을 모두 고려해 봤을 때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민감한 얘기입니다만) 인시아드/IMD에 비해 입학난이도가 쉽다는 평입니다. 특히 finance background가 있으면요.
Saïd Business School
University of Oxford
Location: Oxford, England
Admission rate: 20%
Class size: 215
Term: 11 months
Tuition: £30,000 ($60,000)
Average starting salary: £65,000 ($130,600)
Oxford MBA students carry out two major undertakings during their studies: an entrepreneurship project, in which they develop business plans to present to venture capitalists, and a strategic consulting project, in which they work for corporations around the world. Just 5% of students are British, but 48% of last year's graduates took jobs there. An additional 11% found employment elsewhere in Europe, 20% in North America, and 14% in Asia-Pacific. In 2004, Oxford launched the Skoll Centre for Social Entrepreneurship, which provides five MBA scholarships each year.
옥스포드 홈페이지에 가보면, entrepreneurship을 상당히 강조합니다. MBA 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 학생들과 함께 연계된 소사이어티 등도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venture capitalist 및 consultant의 양성도 꿈꾸는데, 조금 어수선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캠브리지와 마찬가지로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아서 아직 확실한 컬러를 정립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럽 MBA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실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옥스포드는 캠브리지와 함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학교들의 인지도가 떨어지다보니 브랜드가 강한 옥스브릿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 실제적인 예로, 약 3년전만 하더라도 옥스포드에 진학하는 한국인 지원자의 평균 지맷은 600점대 초반이었습니다만, 작년의 경우는 700점을 돌파했고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3년전엔 600이면 써볼 수 있는 학교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한국인들이 유럽 MBA에 관심을 돌리지 않았었고, 먼저 움직인 사람들이 쉽게 입학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이보다 더 예전으로 올라가면, 인시아드, IMD도 한국에서 지명도가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꾸준히 좋은 학교였는데 말이죠. 요즘은 인시아드 가면 다들 부러워하지만, 몇년 전엔 인시아드 간다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왜가냐는 말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비슷한 경우가 지금 옥스포드와 캐임브리지에서 작년부터 시작되었고, 올해부터는 스페인의 두학교 IE와 IESE로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2-3년 전만해도 지원자가 거의 없던 스페인의 학교들 역시 알려지면서 올해는 이미 4~5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한국인 지원자가 스페인 학교까지 진출하게 되면, 그 다음 낮은 점수로 갈 수 있는 탑스쿨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글쎄요... 이미 중국도 많이 세 진것 같습니다만...
SDA Bocconi
Location: Milan
Admission rate: Approx. 33%
Class size: 100
Term: One year
Tuition: ?36,000 ($56,500)
Average starting salary: ?62,900 ($98,800)
SDA Bocconi scrapped its Italian-language track this year to boost international enrollment, and raised the number of female students to 40% from 18% in three years thanks to a mix of grants and marketing. In the final two months of the program, students choose one of three concentrations: marketing and innovation, finance, or strategy. A limited number of students may opt to spend their last four months of study at one of many partner schools around the world, including China 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in Shanghai, Melbourne Business School, London Business School, and the Columbia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usiness.
SDA Bocconi는 밀라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가 바로 밀라노인데, 아쉽게도 이곳에서 MBA할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각종 랭킹을 보면 보코니는 유럽 내 탑 10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한국에서는 워낙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없어 위에 언급한 모든 학교들에 비해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만, 과거엔 유럽전체가 그랬었는데요... 파이낸셜 타임즈 등의 순위를 보면 위에 언급된 학교들보다는 전반적으로 랭킹이 떨어집니다. (솔직히, 여기도 잘 모릅니다.)
추가적으로...
RSM Erasmus University
개인적으로, Erasmus...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대학교가 보코니, 에사데, 옥스포드, 캠브리지, HEC 이 5개 학교 중의 하나와 swap되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됩니다. 옥스포드, 캠브리지야 급상승하는 추세이므로 인정을 해도, 보코니, 에사데, HEC를 에라스무스와 비교하면... 글쎄요...
에라스무스는 전통적으로 유럽 최고 명문 중 한 학교였습니다. 과거에는 유럽 big 7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봐도 되는데, (현재는 LBS, Insead, IMD, IE, Oxford, IESE, Cambridge 추세인 것 같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 많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랭킹선정방식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에라스무스는 가장 큰 점수를 얻는 게 바로 연봉 상승율입니다.
대개 매우 우수한 자원의 학생들을 뽑아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내는게 대부분의 학교라면, 에라스무스는 그보다 한단계 밑의 학생들을 뽑아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내는 학교입니다. 덕분에, GMAT 평균점수가 학교 명성에 걸맞지 않게 낮습니다. (약 620~640)
하지만, 에라스무스는 면면을 살펴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지게 좋은 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바로 기업체와의 긴밀한 관계입니다. 신흥명문이라 할 수 있는 옥스포드, 캠브리지 등에서는 아직까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긴밀한 산학연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에라스무스는 과정 중에 인턴십이 필수로 되어있으며, 재작년까지 한국인 졸업자들 중 상당수는 유럽 현지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즉, '교육기관'이라는 측면으로 봤을 때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학교가 에라스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