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NetBook, 넷북

T.Chest* 2009. 1. 22. 12:43 posted by 빵쥬
올 한해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과제 중 하나. 넷북 구매.
1주일전부터 이리저리 많이 알아보고 통신사 상품과 결합된 팩키지 넷북도 알아보곤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격대비 성능, 그리고 User Interface인 듯 하다.

조금씩 선택범위를 좁혀가곤 있지만, 범위를 좁히면 좁힐수록 선택하기 힘든 현실에 부딪치고. ㅍㅍ
설날 연휴에는 발품을 많이 팔면서 구매 확정을 하려고 하지만,,,과연 우유부단한 내가(?) ㅍㅍ

2월이 되기전 반드시 사고야 말겠어, 넷북.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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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저전력, 저발열, 저가형 프로세서인 아톰을 탑재한 넷북은 인터넷 및 간단한 문서 작업 정도는 무리 없이 수행하면서도 40~70만원대의 비교적 낮은 가격대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초창기 넷북 시장은 아수스, MSI 등 대만 업체가 주도했으나 크고 작은 전 세계 PC 제조업체가 넷북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비자 입장에선 고를 수 있는 제품 가짓수도 상당히 늘어난 상태다. 또 HP, 델, 소니 등 외산 노트북 제조업체는 디자인을 강화하거나 화면 크기를 키운 제품을 출시하는 등 천편일률적이었던 기존 넷북에 디자인 차별화 바람이 일고 있다.



소니코리아 바이오 P 시리즈


특히 얼마 전 막을 내린 CES2009에서 HP는 AMD의 저가형 노트북 플랫폼 유콘을 탑재한 파빌리온 dv2를 처음 선보였고 삼성전자도 비아 나노 플랫폼을 채택한 차세대 저가 미니노트북을 2월 중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향후 구입할 수 있는 넷북 제품군은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넷북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향후 구매 계획을 세워둔 이라면 어떤 점을 유심히 살펴야 할 지 머릿속에 미리 넣어둘 필요가 있다. 단순히 디자인이나 가격만 보고 제품을 골랐다간 쓰는 내내 후회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넷북을 고를 때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운영체제의 종류다.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넷북을 기준으로 봤을 때 윈도우 비스타를 운영체제로 채택했다면 다소 느린 속도를 감수해야만 한다. 또 하드웨어는 마음에 드는데 운영체제가 비스타라면 메모리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살피는 게 좋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제품은 메모리를 최대 2GB까지 늘릴 수 있어 윈도우 비스타 운용에 도움이 된다. 간혹 업그레이드가 안 되는 넷북도 있다.

대부분 10인치 내외의 작은 크기를 가진 노트북인 만큼 자판이 치기 좋은 구조인지 그렇지 않은 구조인지도 살피는 것이 좋다. 쌍자음(ㅃㅉㄸㄲㅆ)을 자주 입력해야 하는 한글의 특성상 오른쪽 시프트키의 가로 길이는 길수록 좋고 방향키 주변에 키 배치가 없으면 커서를 움직이는 도중 키를 누를 확률이 적어진다.

외부 전원 없이 배터리만으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 3셀 혹은 6셀이 기본인 제품이 있으며 3셀의 경우 2~3시간, 6셀의 경우 4시간 이상 외부 전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바이오 P 시리즈는 8인치형의 액정을 장착한 미니 노트북으로 1600×768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SSD를 탑재한 VGN-P15L의 경우 무게가 594g으로 매우 가볍고 크기도 A4 용지의 2/3로 들고 다니기 편하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빠르게 음악이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온 모드도 탑재되어 있다. 또한 82개의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는 키와 키 사이 간격이 넓어서 오타가 적다. 가격은 SSD 64GB를 장착한 VGN-P15L은 159만 9,000원, 6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VGN-P13LH는 119만 9,000원이다.





HP 미니 1000 시리즈


델 인스피론 미니 12


HP 미니 1000 시리즈는 10.2인치형의 액정을 장착한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 SSD를 탑재한 제품의 무게가 1.09kg으로 가볍다. 풀 사이즈 키보드 대비 92%의 크기를 가진 널찍한 키보드를 달아 오타를 줄이고 장시간 사용했을 때도 손가락의 피로감이 덜하다. 상판에는 검정색 광택 재질과 탐스러운 문양으로 마무리 해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 1GB 메모리와 60GB 하드디스크를 단 1001tu 제품의 가격은 60만원대 초반.

보다 큰 화면 크기에 값이 저렴한 넷북을 찾는다면 델 인스피론 미니 12가 눈에 들어온다. 이 제품은 넷북이지만 1280×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2.1인치형의 액정을 달아 시원시원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다만 오타가 잦은 키 배치와 윈도우 비스타를 채택했음에도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불가한 점은 단점이다. 가격은 60만원대 초반.

■ 버즈의 선택! HP 미니 1000 시리즈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공간 활용 및 배치 등 설계의 묘를 잘 살렸기 때문이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한편 키보드는 하판에 꽉 차도록 설계해 풀 사이즈 대비 92% 크기의 키보드를 구현해냈다. 이에 따라 크기는 작지만 자판을 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디자인 역시 뛰어나다. 소니 바이오 P 시리즈 역시 멋진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설계지만 가격이 너무 높다.

[출처: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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