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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3 [MBA]MBA Q&A

[MBA]MBA Q&A

Master's D* 2009. 1. 23. 09:01 posted by 빵쥬
―MBA는 어떤 사람한테 가장 필요할까요?

"MBA는 학생에게 3가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글로벌 수준의 경영학 지식, 글로벌 문화의 이해, 그리고 새로운 경력 개발의 기회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글로벌화'입니다. MBA 지원 이전에 '나의 경력이 글로벌화와 관련이 있는가, 나의 경력 개발에 MBA가 꼭 필요한가'를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내게 MBA가 필요한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MBA가 없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가' 하고 반문해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필요한 것이 해외 MBA가 아닌 경우가 절반 이상입니다. 예컨대 때로는 영어 실력 보완이나 국내에서의 경영학 재교육만으로 충분합니다.

대체로 경영 컨설팅,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글로벌 비즈니스 등에서의 경력 개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MBA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MBA 경쟁률은 통상 어느 정도인가요?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매년 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지원하며 10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입니다. 학교는 3가지 평가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①지원자의 학업적 성공 가능성 ②직업적 성공 가능성 ③인간적 성숙도 등으로 지원자를 평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GMAT와 TOEFL, 학점, 이력서, 추천서, 에세이, 인터뷰, 그리고 여가 활동의 7가지 평가 요소로 구분됩니다. 톱 스쿨 합격자들의 공통점은 7가지 평가 요소 모두에서 약점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가장 성공적인 준비 방법은 나의 강점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약점을 없애는 데 주력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한국 지원자의 대표적인 약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영어입니다. 최근 명문 MBA 스쿨들은 아시아 지원자의 영어 실력 평가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버드의 최소 지원 가능 토플(IBT 기준) 요건이 108점(120점 만점)입니다. 올해 MBA 지원자의 발목을 잡은 것은 GMAT가 아니라 토플이었습니다. 영어 말하기·쓰기 실력 자체를 기르지 않으면, 톱 스쿨 합격은 이제 거의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MBA 지원자는 약 1년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먼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가 점점 중요해지는 추세인데 어떤 점을 부각시키면 좋을까요?

"인터뷰는 학교가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학교는 지원자의 면면을 보고 싶어합니다. 이력서와 에세이에 쓴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평가합니다. 최근 인터뷰가 중요해진 것은 외국인 지원자에 대한 영어 실력 검증의 기회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마다 인터뷰 방법이 각기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 MBA를 하려고 하나?' 'MBA 이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그리고 '왜 우리 학교에 들어오려고 하나?' 세 가지입니다. 그 외에 리더십 스타일과 팀워크 가능성 등을 평가합니다. 지원자는 인터뷰를 통해 자연스러운 의사 소통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인터뷰를 경험한 MBA 지원자들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 말이 'Be yourself!'입니다. 자기 자신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더 잘 보이기 위해 꾸미려고 하면 오히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해 인터뷰를 망칠 수 있습니다."

―자신과 맞는 MBA 프로그램은 어떻게 찾으면 좋을까요?

"자신만의 '지원 학교 선정 기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단기적으로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MBA 졸업 후 성공적인 경력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원 학교 선정 기준은 크게 4가지 기준에서 찾아야 합니다. 즉 ①학문적 관점 ②경력 개발적 관점 ③인적 네트워크의 관점 ④지정학적 관점입니다. 이를 위해 해당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브로셔 등을 꼼꼼히 살펴 봐야 합니다."

―MBA의 투자 비용 대비 효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싶은가요?

"MBA 과정은 학비와 생활비를 합쳐 2년 동안 약 2억원이 소요됩니다. 이 같은 투자에 비교한 효과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성공적인 투자는 '내게 MBA가 왜 필요한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확신이 섰을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지원자는 'MBA를 하고 싶다'는 소망에 더해, 실제 '실현 가능성'에 대해 냉정히 평가해봐야 합니다.

MBA 이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과연 MBA를 통해 내가 그 소망을 이룰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관련된 산업과 직종에 대한 사전 조사 작업을 한 후, 소망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향후 미래에 대해 적어도 50% 이상의 확신이 있다면, MBA는 충분히 투자해 볼 만한 과정입니다. 제가 MIT MBA 과정에서 공부할 때 앤드루 로라는 유명한 투자학 교수가 한 말이 있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투자는 바로 나의 미래를 위한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다.'"

[출처: 다음까페 "MBA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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