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a MBAer, 명확한 커리어 패스(Career path) 설정에 집중해야겠네요.
단순히 pay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본인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목표등이 중요하답니다.
또한 수동적인 학업태도보다는 기업과 연계된 프로젝트 등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이 Ke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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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바로 MBA할 경우, 구직에 마이너스 될 수도
과거에는 실무 능력을 충분히 갖춘 경영자들이나 관리자급이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키기 위해 MBA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엔 1~2년의 짧은 직장 경력을 가졌거나 막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까지 MBA를 준비하고 있다.
마치 MBA가 이직과 취업의 지름길인 것처럼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특별한 실무경력이 없는 구직자들이 취득하는 MBA에 대해 SK 홍보실의 서범진 매니저는 “직장 경력 없이 MBA를 가는 것은 실무적인 경험을 플러스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고 커리어케어의 노양희 컨설턴트는 “직장 경력이 없거나 1년 정도의 직장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MBA했다고 하더라고 그것들이 취업의 보증책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대학 졸업 후 바로 유명한 학교에서 MBA를 마치고 구직을 할 경우 자신의 실무능력은 생각지 않고 요구사항들만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구직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MBA 효율성 강화를 위해 3~5년의 경력 필요
인사 담당자들은 국내 MBA의 경우 한 학기에 약 천만원 정도의 학비가 소요되지만 해외 MBA의 경우 졸업하는 데까지 약 1억5천~2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적어도 3~5년 정도의 경력을 갖춘 후 MBA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MBA에 대해 기업들은 실무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다는 점과 일정 기간 경력을 갖춘 인재를 대상으로 경영학 이론을 학습한다는 점에서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과 SK를 비롯한 몇몇 대기업들은 국내외 우수 MBA 인력을 대상으로 별도 채용 또한 실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업계 관련자들은 최근 국내외 MBA 소지자들이 크게 늘고 있어 MBA 소지자들끼리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진 해외 MBA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
직접 국내 10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외 MBA와 국내 MBA에 학위자 대한 차이가 줄어 들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해외 MBA에 대한 선호도가 7:3정도로 더 높았다. 특히 글로벌 마인드와 글로벌 기업들을 통한 선진 기법의 획득, 그리고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국내 MBA의 경우 기업이해도 측면이 높아 오히려 실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의견 또한 제기됐다. --> 어느 회사에 입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입사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본인의 performance에 의해 연봉이나 승진이 좌우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출신 학교에 대한 비중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 SK 서범진 매니저는 “학교 레벨 자체를 판단 기준으로 삼지 않으며 MBA를 가기 전 경력과 그 경력이 MBA에서 어떤 성과로 나타나는 지에 대한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본다” --> 원칙적으로는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특히 대기업은 과거 경력과의 연계성을 더 많이 보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단, 학교 레벨에 대한 판단 여부는 기업마다 평가하는 기준이 조금씩은 다르다고 봅니다. 고 했고 LG 경제연구원의 최병권 책임연구원은 “MBA안에서 그 사람이 공부한 과목과 케이스, 기업들과 함께한 프로젝트나 인턴십을 많이 본다”고 답했다. --> 점차 중요해질것 같습니다. 기업들이 MBA에 대해 recruiting 관련 record가 많이 쌓였고, MBAer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보면요. 개인적으로는 학교 이름을 보고 뽑기보다는 면접 과정이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찌 보면 탑스쿨에 들어가냐 못하느냐의 차이는 그야말로 '한끝발' 차이인 경우도 많으니까요.
정확한 자기진단과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냉정한 평가 필요
업계 관계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MBA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자리, 조금 더 좋은 연봉을 생각하지만 MBA가 모든 것을 보장해주는 시대는 이미 지났기 때문에 이런 단편적인 생각으로 MBA를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정확한 자기진단과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없는 상태에서 MBA를 한다면 결국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 정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MBA는 surprise로 가득차있는 보물상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대부분의 지원자가 압니다만... 요즘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서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향이 더 많은것 같기도 합니다.
LG경제연구원의 최병권 책임 연구원은 “ MBA를 하더라도 20~30%정도는 취업을 하지 못한다며 MBA를 하기 앞서 향후 경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에 대한 자신의 커리어패스(career path)를 명확한 설정하고 본인의 전공 분야나 향후 지원할 계획인 회사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사전 준비하는 작업이 있어야 MBA를 한 이후 원하는 곳에 구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MBA가 일반 대학원과 체계가 다른 만큼 성공적으로 MBA에 입문하기 위한 준비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성일 교무처장은 “어학능력을 갖추고 인문계 학생의 경우 수리학이나 통계학과 같은 사전 학습의 준비” -->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재취업 이후에도 좋은 툴로 이용할수가 있습니다. 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행이나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전공 선택해선 안돼
인사 담당자들은 최근 MBA가 세분화되고 특화되고 있어 자신의 커리어나 능력과 밀접하게 관계된 MBA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분위기나 유행에 맞춰 전공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의 커리어와 관련 없는 전공 선택은 결국엔 본인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 MBA를 통해 커리어 체인지를 원하시는 분은 새로운 커리어에 대한 지식을 쌓거나 간접 경험을 해볼것을 권합니다. 최근 들어 관련 모임들도 많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Seri 포럼등을 추천합니다. 가능하다면 저도 조만간 관련 모임을 만들어볼까합니다.
관계자들은 특정한 분야에서 자신의 지금까지 커리어와 관련 있는 MBA를 하는 것이 본인의 전문성을 살리고 취업 이후 이전 경력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MBA 이전 자신의 경력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서당개 3년이면...^^) 업무내용 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별로 직장내의 문화는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제조업체 세일즈로 시작해서 금융기관으로 옮기고, 그후에 소비재 마케팅, 내부통제등 다양한 업무를 해보았습니다만 (정말 엉덩이가 가볍죠...^^;), 인더스트리를 옮길때마다 조직 문화의 차이로 인해 애를 먹은적이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고 직급이 높아질수록 이직시 동일 인더스트리 내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은 MBA 학위 취득이란 막연한 기대를 버리고 목표와 확신을 동반한 후 자신의 커리어에 맞는 MBA를 해야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다음까페 "MBA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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