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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미국 금융규제개편안 논란

Biz Issue* 2009. 6. 19. 08:08 posted by 빵쥬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정책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대립하기 마련이다.
소위 "정(正)·반(反)·합(合)" 이라는 논리전개 방식에 따라 이상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넉넉치 못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정(正)과 반(反)의 대립이 갈수록 심해져 합(合) 자체의 도출이 힘들다.
오늘 신문기사를 보면,(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cm=헤드라인&year=2009&no=340316&selFlag=&relatedcode=000010275&wonNo=&sID=) 우리나라도
금융감독체계 재편에 가속이 붙는다고는 하지만, 핵심은 해당부처 간의 이해를 높이는 일에
모두 이기주의를 내세우며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누구나, 그리고 어디에서나, 어떤 문제에 대해서나
체질을 건강하게 그리고 건전하게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
그 의미를 잃고 방황하지 않게끔 해주길 바라는 간절하진 않지만 보고싶은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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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역할 너무 커져 시장창의성 눌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강력한 감독 기능을 부여하는 등 새로운 금융규제 개편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미국 안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개혁안에 대해 "일부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금융산업에 정부의 위상을 과도하게 부여해 시장의 창의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젭 헨스얼링 공화당 하원의원도 "잘못된 진단이 잘못된 처방을 내렸다"면서 "오바마 정부는 규제 완화에 모든 책임을 돌렸지만 문제는 규제 완화가 아니라 잘못된 규제였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의 이 같은 반발 분위기로 인해 향후 의회 심의 과정에서 금융규제 개편 방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혁안은 의회에서 10여 차례 청문회와 수개월간의 심의가 필요할 전망이며 야당인 공화당 측은 이미 자체 개선안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

여당인 민주당 안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은 "코끼리가 춤추면 풀밭이 망가진다"면서 "이미 풀밭이 망가진 상황에서 더 큰 코끼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부의 지나친 감독권한 확대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케이토연구소 진 힐리 부소장도 ABC방송과 회견에서 행정부 파워가 지나치게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회사들도 "투자자 보호 조항이 없다"면서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출처: 매일경제신문 6우러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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