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와 LLM,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국내MBA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경쟁율도 천정부지로 상승하겠네요.
조금씩, 조금씩 철저하게 준비하쟈구요. 하하.
=========================================================================================
MBA와 법학석사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원장 한인구, www.kaistgsm.ac.kr)은 미국 내 Top 10 로스쿨인 노스웨스턴 로스쿨과 2009학년도 입학생부터 공동학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AIST MBA-노스웨스턴 LLM(법학석사) 공동학위 과정'은 점점 가속화되는 시장 통합과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법 지식과 경영 전문 지식으로 무장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경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스쿨과 MBA를 모두 마치려면 보통 3~4년이 걸리지만, 본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은 2년 내에 상호간 학점 인정을 통해 KAIST의 MBA와 노스웨스턴의 LLM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공동학위 프로그램은 MBA와 로스쿨의 장점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공동학위 과정이다. 법학 지식을 경영지식과 접목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하는 법 지식으로 특화된 경영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상품 및 금융시장이 경제력이 큰 미국의 법체계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 법적인 문제를 적극 해결할 수 있는 경영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MBA-LLM 공동학위 과정을 계기로 향후 법학박사 학위(JD)와 MBA를 4년 만에 동시 취득할 수 있는 'KAIST MBA-노스웨스턴 JD 공동학위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1년 반 동안 MBA 학위를,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2년 반 동안 JD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인구 원장은 "MBA와 법학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함으로써 국제상거래, 지적재산권, 국제조세 등 향후 필연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법 지식과 경영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는 법학 분야에서 뛰어난 명성을 자랑하는 학교로 2008년 U.S. News & World Report's America's Best Graduate Schools 로스쿨 분야에서 9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분야별로는 소송법에서 3위, 세금법에서 4위에 랭크되었다.
[출처: 머니투데이 2008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