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영전문대학원(MBA스쿨)이 경력전환을 위한 확실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첫 직장에 만족을 느끼지 못했거나 또다른 인생을 위해 과감히 MBA스쿨을 택한 사람들은 이를 무기로 새로운 직장을 찾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미 사회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관심분야를 체감한 만큼 MBA스쿨에 대한 만족도는 더할나위 없이 크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새롭게 찾은 직장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MBA스쿨을 통해 경력전환에 성공한 이덕기,류경남,이세민, 장이반씨 등 4인의 체험담을 직접 들었다.
'첫 직장은 양보하지 마라.'
최근 만난 내년 졸업을 앞둔 한 대학생은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줬다. "졸업한 선배들이 첫 직장은 절대 양보하지 말라고 했어요. 한번 눈높이를 낮추면 절대로 원하는 데로 갈 수 없다고…."대학교 1학년 때부터 취업 준비를 해왔다는 그는 "남들이 알 만한 대기업이 아니면 취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인재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똘똘한 학생들은 냉정한 한국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셈이었다.
한국은 패자부활전이 없는 나라다. 대학 졸업장이 평생을 따라다니고 첫 직장이 앞으로 30년을 결정한다. 한 번 실수로 첫발을 잘못 디딘 이들에겐 만회할 기회가 좀처럼 부여되지 않는 참으로 냉정한 사회다.
대한민국, 그 냉정한 학벌의 굴레
그래도 희망은 있다. 한국형 MBA스쿨을 지렛대 삼아 첫 직장의 '덫'을 멋지게 벗어던진 이들이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 운이 나빠서,실력이 부족해서 첫 직장에서 삐그덕거렸던 이들에게 한국형 MBA스쿨은 기꺼이 '황금 사다리'가 되고 있다. 서울대 MBA스쿨에 따르면 지난 8월 졸업한 2기생들의 경력전환비율은 80%에 달한다. 졸업생 10명 가운데 8명이 더 나은 조건으로 새 직장을 구했다는 의미다. 작년에 졸업한 1기 졸업생의 연봉(성과급 포함)은 평균 1억원에 달해 이전 직장에서 받던 연봉(4000만원)에 비해 150%나 올랐다.
KAIST MBA스쿨도 2006년 60%,작년 63%였던 졸업생의 경력 전환 비율이 올해는 71%까지 올랐다. 지난해 졸업한 2기생의 연봉상승률도 47%에 달한다. 한국형 MBA스쿨이 첫 직장에 실패한 대한민국의 20∼30대 젊은 직장인에게 '패자부활전'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학들이 말하는 한국형 MBA스쿨의 최대 장점은 광범한 네트워크와 한국기업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다. 졸업 후 한국에서 일을 하려면 해외 비즈니스 스쿨을 나오는 것보다는 국내 MBA 네트워크가 훨씬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고려대 금융 MBA스쿨 졸업생인 A씨는 동기의 추천으로 취직에 성공했다. 1년 동안 고등학생처럼 동고동락한 MBA스쿨 동기는 비즈니스 현장에 나가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한국에서 배워라
한국 기업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는 국내 MBA스쿨만의 경쟁력이다. 사실 해외 MBA스쿨에서 배운 해외 기업 사례가 정작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요즘 기업체 임원들은 부하직원들로부터 "해외에서는…"이란 말을 듣는 걸 가장 싫어한다. 이런 말을 들을라치면 곧바로 "그래서 뭐? 한국에서는 어쩌라고?"라고 되묻기 일쑤다. 해외 기업과 한국 기업의 현실이 다르고,그러다보니 문제의 풀이법도 달라야 한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MBA스쿨에서 한국 실정에 맞는 한국 기업의 사례를 공부해 현장에 나가는 것이 상당한 강점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한국형 MBA스쿨이 '토종'만을 고수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 MBA스쿨 대부분이 해외 유명 대학들과 제휴해 복수학위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는 미국의 듀크대,중국의 베이징대,프랑스의 에섹대 등과 제휴해 이 가운데 한 곳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서강대는 1년은 서강대에서,나머지 1년은 미국 미네소타대 칼슨 스쿨과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 비즈니스스쿨,영국 카스 비즈니스스쿨 등 유명 대학 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다.
'경력전환' '억대연봉' 두 토끼 잡아
국내 13개 MBA스쿨의 총 42개 과정 가운데 35개는 영어 강의 교과목이 개설돼 있다. 13개 주간 과정과 1개 야간ㆍ주말 과정은 100% 영어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 발판을 마련하면서도 눈은 세계를 볼 수 있다는 게 한국형 MBA스쿨의 장점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형 MBA는 출범한 지 몇 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올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 한국형 MBA스쿨의 전체 경쟁률(주간과정 기준)은 평균 1.89 대 1로 작년 하반기 1.56 대 1보다 상승했다. 10월에 모집하는 내년 상반기 MBA스쿨에도 직장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형 MBA스쿨 졸업생들은 "첫 직장은 잊고 국내 MBA스쿨에 도전한다면 경력전환에 성공하고 억대 연봉도 받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출처: 다음까페 "MBA School"]
'첫 직장은 양보하지 마라.'
최근 만난 내년 졸업을 앞둔 한 대학생은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줬다. "졸업한 선배들이 첫 직장은 절대 양보하지 말라고 했어요. 한번 눈높이를 낮추면 절대로 원하는 데로 갈 수 없다고…."대학교 1학년 때부터 취업 준비를 해왔다는 그는 "남들이 알 만한 대기업이 아니면 취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인재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똘똘한 학생들은 냉정한 한국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셈이었다.
한국은 패자부활전이 없는 나라다. 대학 졸업장이 평생을 따라다니고 첫 직장이 앞으로 30년을 결정한다. 한 번 실수로 첫발을 잘못 디딘 이들에겐 만회할 기회가 좀처럼 부여되지 않는 참으로 냉정한 사회다.
대한민국, 그 냉정한 학벌의 굴레
그래도 희망은 있다. 한국형 MBA스쿨을 지렛대 삼아 첫 직장의 '덫'을 멋지게 벗어던진 이들이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 운이 나빠서,실력이 부족해서 첫 직장에서 삐그덕거렸던 이들에게 한국형 MBA스쿨은 기꺼이 '황금 사다리'가 되고 있다. 서울대 MBA스쿨에 따르면 지난 8월 졸업한 2기생들의 경력전환비율은 80%에 달한다. 졸업생 10명 가운데 8명이 더 나은 조건으로 새 직장을 구했다는 의미다. 작년에 졸업한 1기 졸업생의 연봉(성과급 포함)은 평균 1억원에 달해 이전 직장에서 받던 연봉(4000만원)에 비해 150%나 올랐다.
KAIST MBA스쿨도 2006년 60%,작년 63%였던 졸업생의 경력 전환 비율이 올해는 71%까지 올랐다. 지난해 졸업한 2기생의 연봉상승률도 47%에 달한다. 한국형 MBA스쿨이 첫 직장에 실패한 대한민국의 20∼30대 젊은 직장인에게 '패자부활전'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학들이 말하는 한국형 MBA스쿨의 최대 장점은 광범한 네트워크와 한국기업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다. 졸업 후 한국에서 일을 하려면 해외 비즈니스 스쿨을 나오는 것보다는 국내 MBA 네트워크가 훨씬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고려대 금융 MBA스쿨 졸업생인 A씨는 동기의 추천으로 취직에 성공했다. 1년 동안 고등학생처럼 동고동락한 MBA스쿨 동기는 비즈니스 현장에 나가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한국에서 배워라
한국 기업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는 국내 MBA스쿨만의 경쟁력이다. 사실 해외 MBA스쿨에서 배운 해외 기업 사례가 정작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요즘 기업체 임원들은 부하직원들로부터 "해외에서는…"이란 말을 듣는 걸 가장 싫어한다. 이런 말을 들을라치면 곧바로 "그래서 뭐? 한국에서는 어쩌라고?"라고 되묻기 일쑤다. 해외 기업과 한국 기업의 현실이 다르고,그러다보니 문제의 풀이법도 달라야 한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MBA스쿨에서 한국 실정에 맞는 한국 기업의 사례를 공부해 현장에 나가는 것이 상당한 강점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한국형 MBA스쿨이 '토종'만을 고수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 MBA스쿨 대부분이 해외 유명 대학들과 제휴해 복수학위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는 미국의 듀크대,중국의 베이징대,프랑스의 에섹대 등과 제휴해 이 가운데 한 곳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서강대는 1년은 서강대에서,나머지 1년은 미국 미네소타대 칼슨 스쿨과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 비즈니스스쿨,영국 카스 비즈니스스쿨 등 유명 대학 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다.
'경력전환' '억대연봉' 두 토끼 잡아
국내 13개 MBA스쿨의 총 42개 과정 가운데 35개는 영어 강의 교과목이 개설돼 있다. 13개 주간 과정과 1개 야간ㆍ주말 과정은 100% 영어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 발판을 마련하면서도 눈은 세계를 볼 수 있다는 게 한국형 MBA스쿨의 장점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형 MBA는 출범한 지 몇 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올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 한국형 MBA스쿨의 전체 경쟁률(주간과정 기준)은 평균 1.89 대 1로 작년 하반기 1.56 대 1보다 상승했다. 10월에 모집하는 내년 상반기 MBA스쿨에도 직장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형 MBA스쿨 졸업생들은 "첫 직장은 잊고 국내 MBA스쿨에 도전한다면 경력전환에 성공하고 억대 연봉도 받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출처: 다음까페 "MBA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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