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연봉을 바라고 MBA를 가고자 하는건 아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싶은 욕구와 보다 전문적인 지식 습득에 대한 욕심때문이랄까.

2009년 1월 1일 Action Plan 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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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입학생들은 졸업만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의가 쏟아지고, 연봉도 훌쩍 뛰어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MBA를 졸업한 선배들은 이는 환상이라고 충고한다. "막연하게 장밋빛 기대를 품고 MBA에 뛰어들면 후회한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충고다. 최근 MBA를 졸업한 직장인 5명의 경험을 토대로 MBA의 100% 활용법을 알아봤다. 인터뷰에는 김지수(30ㆍKT 미디어본부), 이대상(32ㆍ한영회계법인 컨설턴트), 장윤희(31ㆍING은행 과장), 이형천(34ㆍ한국투자증권 차장), 조창현 씨(44ㆍ아데코그룹코리아 본부장)가 참여했다.

-MBA를 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이대상=학부는 철학과를 나왔는데, 첫 직장에서 적성검사를 거쳐 시스템 엔지니어 쪽으로 발령받았다. 업무가 적성과 맞지 않아서다. 경력 전환의 욕구가 컸다. 그런데 내부에서는 경력 전환의 기회가 적었다. 전략 기업, 신사업 추진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다. 일반대학원의 석사 과정은 한 분야에 초점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데, MBA에서는 전반적인 분야를 두루 다루고 실제 현장에 나가서 활용할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김지수=전자공학을 전공했는데 IT에 경영학을 접목하고 싶었다. 일반대학원도 고민했지만 학문의 실용성 면에서 MBA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

▶조창현=헤드헌팅 업무를 하다 보니 주 업무는 인사 부문 컨설팅이었다. 의뢰인들이 찾고자 하는 인력을 언급할 때는 단순히 사람뿐만 아니라 해당 회사의 비즈니스 상황과 한국의 관련 동종 업계 사정을 묻곤 했다. 때론 경제와 관련된 거시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할 필요도 있었다.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배움이 필요했다.

-MBA 합격을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가.

▶김지수=자기가 하려는 목표를 뚜렷하게 세우는 게 중요하다. 면접에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되는 것 같다. MBA를 현실이 싫어서 떠나는 도피처로 생각하는 학생도 많은데 구체적으로 MBA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고 이후 어떻게 살아갈지 정리해야 나중에 면접관의 질문 공세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형천=MBA 진학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이 필요하다. 영어 공부는 직장을 다니면서 꾸준히 했다. 영어는 공인영어성적보다는 말하고 듣는 능력이 중요한 듯하다. MBA 입학에 토익 토플 점수는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나는 금융 MBA를 다녔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학 통계의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

▶이대상=사실 MBA 준비는 영어, 자기소개서 쓰는 거 외에는 없다. 비경영학도라서 경영학 지식이 부족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다. 아무래도 경영학 전공자는 MBA 수업을 상대적으로 빨리 이해했다. 입학 후 1년 정도는 고생을 많이 했다.

-MBA 생활은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췄는가.

▶장윤희=야간 MBA를 다녔다. `야간 MBA면 만만하겠지`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학업량이 만만치 않아서 하루에 3시간도 못 잔 적도 있다. 팀 단위로 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했다. 수업 면에서 이론 중심으로 하면 머리에 안 남을 수 있다. 그러나 토론을 하면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의 색다른 분석을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얻은 게 굉장히 많다.

▶조창현=40세 때 입학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포인트를 뒀다. 외국계 회사에 다녀서 영어로 소통하는 데 지장은 없었지만, 영어 수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어 능력을 키우는 데도 애썼다.

▶이대상=1년 차에는 모든 분야를 두루 봤다. 생산, 재무, 전략, 마케팅 등 경영학의 전반을 훑었다. 2년 차에는 관심이 있는 과목에 집중했다. 재무와 전략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분야에 대한 심화 과정 수업을 찾아 들었다.

▶김지수=약한 과목이 생기기 마련이다. 처음 배워보는 과목은 아무래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재미있게 배워보려고 노력했다. 특히 팀 활동을 하면서 `무임승차(free riding)`는 하지 않으려 했다.

-한국형 MBA 다닐 만한가.

▶장윤희=국내 MBA를 두고 여론은 반반이었다. 그렇다고 밖에 나갔다 들어와도 미래가 보장되진 않는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를 하면서 시간을 쪼개서 야간 MBA를 다니는 것이 현실성 있는 선택이었다. 현 직업을 그만두고 MBA에 몰입하기는 불안했고, 휴직 또한 만만치 않았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만족도의 평가 척도가 10점 만점이라면 그 이상을 주고 싶다.

▶이대상=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해외 MBA를 가면 영어를 쓰고 문화적ㆍ인종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고, 보다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MBA는 이 부분에서 뒤처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MBA 자체 커리큘럼이나 교수의 자질은 해외 못지않다.

▶이형천=해외 유명 대학 MBA에 갈 수 있는 건 좋은 기회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려운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국내 MBA도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경력을 전환하기에도 국내 과정이 충분하다.

-MBA 진학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대상=기존 직장이나 현실이 싫어서 탈피를 해 MBA로 온 뒤 고민해 보겠다는 사람이 많다. 일단 가장 중요한 건 목표 의식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목표를 뚜렷하게 하고, MBA 진학에 앞서 좀 더 철저하게 고민을 하고 나름의 로드맵까지 짜면 2년의 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장윤희=누구든 열정만 있으면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영어를 못한다고 해도 수업 중에 핀잔을 주는 일은 없다. 영어를 못하더라도 열심히 하려고 하면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다. 열의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학부를 졸업하자마자 MBA에 가는 것보다는 직장 생활 5~7년 차에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같은 얘기를 들어도 경험에 따라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다.

▶김지수=MBA는 사법시험 합격처럼 성공을 위한 `보증수표`가 아니다. 약간의 전문성을 키워 취업의 문을 넓히는 정도의 역할을 할 뿐이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게 정해지지 않으면 돈만 낭비하는 거다. 하고 싶은 게 확실하고 원하는 직장도 있어야 한다.

▶조창현=MBA가 자기 커리어를 완전히 바꿔 주는 과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보다는 MBA를 자기가 필요성을 느끼고 자기가 뭔가 그쪽 분야에서 도약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출처: 다음까페 "MBA School"]

[MBA]10 Tips on Getting into MBA School

Master's D* 2008. 12. 3. 12:51 posted by 빵쥬


Top MBA School 지원자를 위한 10가지 조언
(10 Tips on Getting into MBA School)

(1) 경영학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 보라.

(2) 지원하는 학교에 대해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입수하라.

(3) 대학 성적을 향상시켜라.

(4) GMAT에 대비해 공부하라.

(5) 수학, 경제학, 영어의 실력 기반을 튼튼히 하라.

(6) 대학 또는 사회 활동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하라.

(7) 가능한한 일찍 지원하라.

(8) 연고 관계를 이용하라.

(9) 3년이상 직장 경험을 쌓은 후 지원하라.

(10) 대학 또는 직장 등에서 생기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라. 


1. 경영학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 보라.


경영 대학원을 다니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1-2년간 아무런 돈벌이도 하지 못하면서 하루에 12~14시간씩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MBA의 전과정을 마칠 때까지는 남다른 노력과 인내심의 발휘가 필요하다.

과연 그렇게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이것은 경영 대학원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스스로에게 자문해야 할 질문이며 본인 자신이 만족스런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만약 MBA 과정에서 공부하기를 원한다면 함께 생각해보자. 과연 MBA에 많은 돈과 노력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지금까지의 나의 기량과 경험에 비추어 보람 있는 일이라고 여길 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내가 MBA 학위를 취득했을 때 현재의 직업보다 훨씬 더 나은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MBA가 나의 미래 직업이나 내가 선택한 직업 진로에 얼마만큼 도움을 줄 것인가?
이러한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하여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좀더 명확한 해답을 얻기 위해 다음의 예를 살펴보도록 하자.

미국의 일류 경영 대학원 중 상위 10개 학교의 MBA 졸업생들은 일반적으로 최초 연봉을 평균 $45,000~$50,000를 받고 있다. 그들은 최소한 한 기업체 이상에서 취업 제의를 받으며 직장에서도 남보다 빠르게 승진할 뿐 아니라 자기 사업을 운영해 나갈 때에도 능력 있는 경영자로서 자신 있게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한다.

즉, MBA 학위는 American Express Gold Card처럼 Business계에서 흔쾌히 인정을 받는 신임장이라고 볼 수 있다. 또 MBA 학위는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MBA를 취득했을 때 생겨나는 가치들이다. 물론,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MBA 학위를 취득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끈기를 요하며 때로는 흥미 있기도 하지만 대체로 지속적이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전 과정을 끝마쳤을 때 느끼게 되는 기쁨은 더욱 큰 것이다.

그러나 MBA 과정이 유망하고,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MBA 과정에 지원하기 전에 자기 자신이 직접 MBA를 희망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MBA 과정에 지원하는 절차만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학 지원에 앞서 MBA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를 확실히 검토해보고 스스로 확신이 섰을 때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지원하는 학교에 대해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입수하라.

MBA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이 한가지의 결정이 적게는 인생의 2년을 점하며 나아가서는 미래의 진로를 확실히 결정해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느 학교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여러 학교 및 학과 과정에 대해 많은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학교 요람을 신청하여 자세히 읽어보라. 다음은 해당 학교나 동창회 등에 연락하여 최근 졸업생들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라.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졸업생들의 명단 일부를 제공해 줄 것이다. 그 학교의 MBA 졸업생들은 그 학교의 학과 과정의 장단점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므로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직접 학교에 찾아가 몇몇 강의를 청강해보거나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정보가 수집되면 그것을 활용하여 학과 과정을 분석하고 자신이 계획한 진로에 일치하는 지의 여부를 판단한다. 만약 학과 과정이 본인의 계획과 일치한다면 다음은 그 학교가 어떤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입학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학과과정의 지도 방향에 따라 학교마다 선호하는 지원자의 유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학교 특유의 강점과 관심분야에 맞추어 지원내용을 조정할수록 입학 가능성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3. 대학 성적을 향상시켜라.


이미 대학을 졸업하였거나 또는 이제 막 졸업 고사를 끝마친 4학년생이라면 학부 성적을 높이려는 생각은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2학년, 또는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학점을 높이는데 최대한으로 노력해야 한다. 대학 성적은 경영 대학원의 입학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학부에서의 성적은 경영 대학원에서 학업을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입학 심사 위원들이 평가하는데 하나의 명백한 척도로 이용되고 있다. 물론 성적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진심으로 경영 대학원에 입학하기를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성적향상에 힘쓰도록 하라.

성적이 높을수록 입학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전 과목의 성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몇몇 과목들, 이를테면 수학, 경제학 또는 통계학 등에 대하여는 남들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경영 대학원에서는 학부 과정에서 고차원의 통계학, 또는 경제학 및 인간 행동론, 또는 인간관계론 등을 수강한 학생들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지원자라 하더라도 상기 과목에서 탁월한 점수를 얻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함으로써 입학 심사 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4. GMAT에 대비해 공부하라.


경영 대학원에 지원할 때 대학 성적과 더불어 GMAT 성적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GMAT란 MBA 과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부과하는 일종의 능력 시험인데, 학교에서는 그 점수로 지원자의 학업 능력과 잠재력을 판단하게 된다.
그러므로 GMAT에서 높은 성적을 올린다는 것은 입학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GMAT 시험에 대비하여 충분히 공부하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5. 수학, 경제학, 영어의 실력 기반을 튼튼히 하라.


아무도 MBA과정이 쉽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경영 대학원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수학, 경제학, 영어에 대한 뛰어난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대체로 회계사만큼 숫자에 능할 필요가 있으며 영어 전공자만큼의 영어 표현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두 가지를 잘 할수록 MBA 과정을 이수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이다. 또한 숫자와 관계된 분야에서 광범위한 지식을 보여줄 수 있고 의사를 분명히 표현할 수 있으면 자연히 입학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러므로 MBA 지원자들은 이러한 점들에 유념하여 미리 관련과목들을 수강해 두기를 권한다.


6. 대학 또는 사회 활동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하라.


모든 기업들은 경영의 주체가 되는 지도력과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영 지도자들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경영 대학원의 주요 목적과 기능은 훌륭한 경영자 또는 지도자들을 배출해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경영 대학원에서는 훌륭한 경영지도자가 될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을 모집하게 된다.

그러면 지원자의 이러한 잠재력을 어떻게 보여 주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대학 또는 지역 사회 활동에서의 지도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즉, 학생회 간부로 활동했다거나 비영리 단체의 간부로 일했던 것을 제시하는 것 등이다. 한 조직의 장으로 선출되었다는 것은 동급생 및 조직원에 의해 좋게 평가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다양한 경험의 축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7. 가능한한 일찍 지원하라.


매학기마다 수천 또는 그 이상의 지원자들이 각 일류 경영대학원에 지원서를 내고 있다. 이들 지원자들은 대략 10페이지가 넘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제출하고 있는데 이는 입학 심사 위원회가 수백 명의 지원 학생에 대해 수천 페이지를 이해하고 평가해야 함을 뜻한다. 이것은 클라벨의 ?쇼군?을 읽는 것과도 같은 분량이다. 400번째 학생의 지원 서류를 읽으면 그것은 클라벨의 ?Oriental quartet?을 읽는 것과 같은 분량이 되는 것이다.

자, 그러면 당신의 지원서는 몇 번째에 끼워 넣었으면 좋겠는가?
학교 측이 공식적으로 완강히 부인한다 해도 이른 시기에 지원하는 것이 입학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논리는 당연한 것이다. 입학 심사 과정의 초기에는 심사위원들도 시간 압박을 느끼지 않으며 지원자의 자료 심사에 대해 권태를 느끼지도 않을 것이므로 심사에 다소 관대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심사 위원들은 시간 압박을 크게 느끼며 따라서 입학 판정에 더 엄격해 질 것이다. 이른 시기에 지원하는 것이 그다지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많은 경우에 합격이 되는 것과 불합격이 되는 차이는 그 어느 쪽도 아슬아슬한 것이다. 그러므로 조그만 도움이라도 더 얻을 수 있다면 일찍 지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8. 연고 관계를 이용하라.


몇몇 유명한 경영 대학원들은 동창회 조직을 장려하고 그 동창회가 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자랑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향에 비추어 볼 때 동창회 등과의 접촉이 입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일이다. 물론 근본적으로 입학 허가 여부는 전적으로 지원자의 자질에 달려있으며 누구를 알고 있느냐보다는 무엇을 알고 있느냐에 근거를 두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자신이 입학 허가에 명백히 부적당하다면 이 세상의 어떠한 접촉을 통한 방법도 입학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충분할 정도의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기금 기부자나 동창회로부터 추천서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 입학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9. 3년이상 직장 경험을 쌓은 후 지원하라.


군대와는 달리 경영 대학원에서는 경험을 요구한다. 경험과 지식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학교에서 역시 경험을 요구한다는 것이 아이러니컬하게도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경영 대학원은 보다 성숙한 개체로서의 자신의 신분과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고 이에 대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학생들을 선호하고 있다. 즉, 적어도 1~2년간의 직업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보다 과정을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경영 대학원들이 직업경험을 가진 지원자들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경영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실제로 입학 사정에 있어서는 직업 경험 중에서도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경험인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회계, 은행 업무, 제품 관리 분야에서의 직업 경험은 경영 대학원 입학에 매우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경영 대학원에 지원하려는 결정을 정당화시켜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경영 대학원의 학과과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업 경험이 입학 결정에 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경험이 입학 결정에 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영대학원은 2~4년간의 직업 경험을 가진 학생들을 선호하고 있다. 학교가 의도적으로 이러한 요구를 하는지 혹은 지원자들의 다수가 그러한 기간의 경험이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나 어쨌든 학교 및 학생 양쪽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일반적으로는 직업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아무런 경험이 없는 동급생들보다 학위를 수월하게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명문 경영대학원은 90% 이상이 1년 이상의 직업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을 한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적어도 3년이상의 경력자들이 많이 지원을 하는데 입학 경쟁률이 점점 치열해 지기 때문에 경력이 많을수록 입학율이 높다. 학교가 의도적으로 직장경력을 요구하는지 혹은 지원자들의 다수가 그러한 기간의 경험이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나 어쨌든 학교 및 학생 양쪽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일반적으로는 직업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아무런 경험이 없는 동급생들보다 학위를 수월하게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 대학 또는 직장 등에서 생기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라.


합격자와 낙방자를 구분 짓는 기준은 특별한 성적이나 추천서 등에 전적으로 편중되어 있지는 않다. 입학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제출한 모든 서류와 전체적인 성과의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그리고 명문 경영 대학원에서 지원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좋은 성적, 훌륭한 추천서, 그리고 얼마간의 직업 경험을 갖추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즉, 입학 허가를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뛰어난 일을 수행하였거나 또는 그것을 수행함에 있어서 능력이 탁월함을 인정받는 사람들이라도 점이다.

예를 들어서 IBM 회사에서 근무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단순히 근무했던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근무한 기간 동안 회사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가와 어떤 일을 수행한 것 등의 경영상의 잠재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직업 경험이 없는 지원자라면 대학 생활에서의 경영자적 자질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재학 당시 당신이 속했던 단체에서의 지도자적 역할, 봉사 활동 등을 설명하는 것이다.
자신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기회를 창출하여야 한다. 사실, 대학 또는 직장에서 보낸 대부분의 시간 가운데서 남달리 뛰어난 일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이 당신의 앞날을 밝혀줄 일류 경영 대학원으로의 입학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것이다.

[출처: 다음까페 "MBA School"]